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신흥사복지재단 속초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지현)은 최근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유계식)의 후원으로 강원특별자치도사회복지관협회(회장 변영혜)와 함께 혹서기 취약계층을 위한 여름나기 물품 나눔 사업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속초시, 양양군 내 주거환경이 열악하거나 건강 취약성이 높은 저소득 가구 등 130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희망여름 꾸러미 키트’에는 써큘레이터, 여름용 이불 세트, 쿨소재 의류 등 무더위 속에서 기본적인 생활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 실용적인 물품이 포함됐다. 해당 키트는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대상자에게 직접 전달됐다.

속초종합사회복지관 정지현 관장은 “혹서기 대응이 어려운 취약계층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강원특별자치도사회복지관협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중심 돌봄 실현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물품 지원은 강원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의 일환으로,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 악화와 고립 위험에 노출된 위기 가정의 보호를 목적으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