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일자 | 2020-1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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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노인들의 사진 매체를 활용 인생 앨범을 제작을 통해 자신의 삶 수용, 타인들과의 조화로운 관계형성, 삶의 만족도를 증진시켜 행복한 노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다. ❍ 내 용 : 어르신들의 자서전인생앨범 제작(사진수집, 인터뷰, 인생 기록) ❍ 기 간 : 2020. 5월 ~12월 ❍ 대 상 : 속초시 및 인근지역 거주 60세 이상 노인 ❍ 지 원 : 속초시 사회복지기금(노인복지계정) |
포토테라피 인생앨범 제작 『레트로 4050』 10월 진행
속초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연)에서는 2020년 속초시 사회복지기금(노인복지계정)을 지원받아 포토테라피 인생앨범 제작 『레트로 4050』을 운영 중이다.
『레트로 4050』은 어르신들의 사진 속에 담긴 인생 이야기(나의 유년시절,
부모님, 가족, 결혼, 자녀, 친구 등)를 기록하고, 현재의 나의 모습,
노인으로서 잘 사는 삶(보람, 가치있는 삶)의 의미를 성찰하여
자서전식 인생앨범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 10월 운영현황
- 자선전 앨범 작업은 담당복지사, 진행강사, 자원봉사자가 총 63문항으로 이뤄진 설문지를 토대로
어르신들의 인생에 대해 체계적인 질문 하에 작업하였다.
10월에는 10회기 이상을 방문하며 수집된 전체 내용을 출력하여 어르신들에게 읽어드리고
입력된 내용을 수정, 보완, 삭제하는 작업을 하였으며,
또한 프로그램의 참여소감과 코로나 19시대에 어떻게 노년을 보내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과 자서전 앨범 제작을 진행하면서 과연 자아통합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물음표를 갖고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참여어르신은 12명은 대부분이 80세으로 일제강점기, 한국전쟁을 겪으며 어려운 유년시절을 보냈고, 그 이후 삶이 순탄치 못한 분들이 많았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과거의 경험들, 행복과 슬픔, 현재의 나, 죽음 등... 마음안에 감춰둔 삶들이...
여러 차례의 만남을 통해 하나하나 전달되었다.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자서전 앨범 제작 과정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자아통합"의 모습을 보게 된다.
『 에릭슨이 보는 자아통합이란 결혼, 자녀, 손자, 직업, 취미 등을 비롯한 자신의 모든 인생을 돌이켜보고, 겸허하게 그러나 확고하게 “나는 만족스럽다. 이제는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고 확신하게 되는 것을 뜻한다. 자아 통합을 이룬 사람은 자신의 존재가 후손이나 창조적 업적을 통하여 계속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죽음을 더 이상 두려운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에릭슨은 어떤 개인이 만일 천부적인 지혜를 타고 났다면 실질적으로 ‘노인의 지혜가 바로 그것일 것이다’라고 생각하였다. 노인의 지혜는 한 생애에서 얻은 모든 지식의 상대성에 대한 인식을 말한다. 이러한 노인들은 죽음에 직면하여 초연하고, 이념의 벽을 넘어서 모두를 포용하고, 자신의 자손만이 아닌 모든 이웃에게 풍족하고 공평한 사랑을 베풀 수 있다.
그래서 노년기의 사람들은 자신이 살아온 삶을 통합하기 위해 자신의 생을 개관하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자신의 생을 회상하고 역사적인 책을 쓰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그는 과거 사건에 대한 의미를 다르게 부여 하게 된다. 그래서 노인들은 자신의 과거에 대하여 계속해서 말하려 한다. 이러한 노력은 자아통합에 대한 노력인 것이다. 자아 통합에서 나타나는 것이 바로 지혜인 것이다. 』
- 출처 : 한국스토리텔링 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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