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화), 속초종합사회복지관와 청초LH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어버이날을 기념해 100세를 맞으신 어르신을 모시고 장수 축하 잔치를 진행했습니다.

단지 내 100세를 맞이한 어르신을 축하하는 일은 처음 있는 일이라

마을의 경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코로나19가 완화되어, 자칫 소외될 수 있었던 장수 어르신께 존경을 표하고 

장수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행사를 위해 ▲ 청초1경로당에서 흔쾌히 장소를 제공하고, 장수 축하 축의금까지 전달해주셨으며 ▲ 복지관에서는 현수막, 기념품, 꽃다발을 준비하고 ▲ 관리소와 마을활동가 분들이 케이크와 잔치상을 차리고 ▲ 연꽃어린이집에서 잔치상이 돋보이게 풍선장식을 해주시는 등 유관기관과 마을주민들의 모두가 한마음으로 장수잔치를 준비하였습니다.

 

 

어르신의 장수를 축하해 드리기 위해

가족, 이웃, 지인, 동네 분들까지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지인들은 어르신이 평소에 좋아하던 노래와 글귀들을 되뇌이며 어르신의 마음을 헤아립니다.

비록 거동이 불편하여 휠체어를 타야하고 말씀을 나누기 조차 힘드시지만

어르신의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가득했으며,

그동안 어르신을 홀로 돌보던 딸의 눈가에도 눈물이 촉촉합니다.

어르신이 100세까지 사실 수 있었던 이유는 딸의 애정가득한 손길과 사랑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어르신, 장수 축하드립니다!”

모두가 어르신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큰 절을 올립니다.

 

본 복지관이 위치한 청초LH아파트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은

함께할 가족이 없어 외로이 홀로 지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복지관 및 유관기관, 이웃들이 어르신들과 함께 할 것이며,

단지 내 어르신들 모두가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셔서

앞으로도 100세 잔치가 쭉 이어지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