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오늘(7일) 속초종합사회복지관 무료급식소 기능 보강 사업을 완료하고 장수식당 재개식을 개최했습니다.

재개식에는 이병선 속초시장과 지역 인사,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선된 무료급식소를 둘러보고, 재개를 위해 노력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했습니다.

기능 보강 이전의 무료급식소는 조리시설의 노후화와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도시락을 제작해 배달하는 역할만 수행하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속초시는 1억 8천만 원을 투입해 기능 보강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전기와 건축 부문의 기능을 강화하고, 식품 보관과 조리시설의 안정성을 높였으며, 어르신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입식 방식을 도입하는 등 공간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는 직접 식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복지관의 지역 복지사업 추진을 위해 12인승 승합차도 지원했습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기능 보강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직접 식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어르신들의 사회적 연결을 더욱 강화하고 고독사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등 취약계층의 위기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