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이동푸드마켓’(이하 이동푸드마켓)이 지난달 23일 속초 엑스포광장에서 열려, 어려운 이웃들이 ‘식품 및 생필품’ 지원을 받았다. 이동푸드마켓은 속초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연)이 주최하고 사회복지법인 강릉중앙재단 강원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가 주관해 마련됐다.

 

이날 각 동주민센터의 추천으로 모두 87명이 ‘이동푸드마켓 차량’에 진열된 ‘식품과 생활용품’ 중 1인 12개의 기호상품을 골라 담아 가져갔다.

 

속초종합복지관 홍명식(54) 담당자는 “어르신들이 필요한 물건을 직접 고를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 좋아하는 물건을 두 손 가득 담아가는 모습을 보니 보람된다”고 말했다.

은솔로타리 회원들과 복지관 및 광역 푸드직원 등 27명의 봉사자들이 행사장 주변 정리와 물건 고르는 것을 도왔다.

 

강원도에는 22개의 기초푸드뱅크 및 푸드마켓이 운영 중이며 식품제조 유통기업 및 개인으로부터 여유 식품과 생활용품 등을 기부받고 있다. ‘1688-1377’로 전화하면 가까운 기초푸드뱅크로 자동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