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여러분!

 

“무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얼마전 시무식에서 우리 직원들과 무술년 새해를 맞아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고, 2018년의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며, 새 출발을 위해 서로를 격려하였습니다.

 

  새 출발은 언제나 설레임과 기대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어느덧 속초종합사회복지관도 속초시 최초의 복지시설로 출발한지 24년이 흘렀습니다. 처음 개관했을 때 많은 지역주민들이 기대를 해왔던 것처럼, 그동안 기대와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역사회복지 실천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지역사회의 곳곳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한해 한해를 거듭할수록 지역주민 여러분의 힘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애정을 가지고 도움주시는 복지관 운영위원 분들과 봉사자, 후원자 분들이 있어 복지관이 존재함을 더욱 잘 알고 있습니다. 복지관 역사를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을 담아 감사드립니다.

 

  2018년은 속초시로부터 복지관을 재수탁 받아 새롭게 시작하는 한 해입니다. 올 한해도 지역주민들의 욕구에 부합한 사업을 준비하여, 지역주민을 위한 행복한 파트너로 발로 뛰는 복지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부처님의 자비사상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공감하며, 지역의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는 열린 복지관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많은 애정만큼 책려도 많이 주셔서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복지관이 되고, 지역주민 모두가 주인이 되어 지역주민 화합이 이루어지는 소통의 장 ‘속초종합사회복지관’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저희 복지관은 주민과 지역사회에 여쭙고, 의논하여 항상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은 겸손의 자세로 다가가겠습니다. 

 

  올 한해 가내 두루 평안하시고, 모든 하시는 일들에 부처님의 가피가 충만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속초종합사회복지관 성연 합장